[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후안 마타(25)에게 자신의 방식대로 경기에 임할 것을 원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은 21일 “무리뉴 감독이 마타에게 자신의 방식대로 축구를 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마타는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마타가 기용되지 않자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타가 해왔던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은 이번 시즌 오스카가 맡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마타를 아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점은 나도 안다. 그리고 나도 그가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마타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스카와 마타의 공존을 원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스카와 마타가 함께 뛴다면 그것은 팀에 있어 또 하나의 진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한 명이 반드시 이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적응해야 할 선수는 오스카가 아닌 마타였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는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는 더욱 일관되어야 하며 공을 내줬을 때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라고 원했다.

무리뉴 감독은 “물론 이것이 마타의 잘못은 아니다. 그저 지난 몇 년간 그가 플레이 해온 습관이 남아있는 것뿐이다”라며 마타를 비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