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리베리,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
입력 : 201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미쉘 플라티니 회장이 프랑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의 2013 FIFA 발롱도르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2/2013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18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바이에른의 트레블을 이끈 리베리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체고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선수 경력의 정점에 올랐다.

이제 남은 것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 뿐.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 시즌 뛰어난활약을 펼친 리베리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FIFA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란 뜻을 전했다.

플라티니는 21일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라며 리베리의 수상 가능성에 한 표를 던졌다.

이어 “리베리는 이미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FIFA 발롱도르는 다른 투표다”라며 두 상을 모두 차지하는 데엔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두 영웅 메시와 호날두의 조금은 지루했던 경쟁 구도에 리베리가 끼어들었다. 리베리가 이 양강 구도를 깨뜨리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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