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판 페르시, 루니와 40골 합작 가능할까
입력 : 201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웨인 루니(28)와 로빈 판 페르시(30)가 40골을 합작해낼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루니와 판 페르시가 올 시즌 40골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

모예스 감독은 22일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루니와 판 페르시 모두 한 시즌에 20골 정도는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라며 루니와 판 페르시의 능력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판 페르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6골, 루니는 12골을 넣어 총 38골을 합작했다.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에는 이 둘이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23일 열린 맨시티와의 더비 매치서 맨유는 1-4의 굴욕적인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판 페르시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컸다.

판 페르시가 없는 루니는 팀의 중심이 되어 고군분투했지만, 수비를 분산시킬 뛰어난 동료의 부재는 루니의 과부하를 초래했고, 결국 맨유는 이렇다 할 힘 한 번 쓰지 못한 채 지역 라이벌에게 대패를 당했다.

그러나 더비 매치 패배에도 아직 전망은 밝다. 판 페르시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 모예스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판 페르시의 상태는 양호하다.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그는 리버풀전이나 다음주에 있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판 페르시가 빠르면 다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판 페르시는 3골, 루니는 2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오게 될 판 페르시가 루니와 함께 시즌 40골을 향해 다시 득점포를 터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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