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PSV 에인트호벤의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자국리그 우승이다. 현재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유로파리그 역시나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라면 리그가 우선이다.
PSV는 그 동안 네덜란드 프로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물론 역대 최다 우승팀은 자국 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아약스(통산 32회, PSV 21회)지만 PSV는 2000년대에 4연패를 포함해 10번 중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까진 그야말로 PSV 세상이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명성도 200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서서히 시들기 시작했다. 대신 아약스가 최근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패권을 차지했다. 리그 우승만 따지면 PSV는 지난 2008-09시즌 이후 5시즌째 무관에 그치고 있다.
필립 코퀴 감독이 올 시즌 그 무엇보다 리그 우승을 강조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렇다 보니 이번 아약스전은 올 시즌의 초판 판도를 가를 분수령과 같은 시험대였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던 PSV는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함께 최근 3경기에서 3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한 상태였다. 최대 라이벌인 아약스전에서마저 덜미를 잡히거나 비겼다면 분위기가 다운될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박지성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만점 활약이었다.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네덜란드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던 박지성은 이에 아랑곳 않고 22일 홈에서 벌어진 리그 7라운드 아약스전에서 1골 1도움으로 4-0 대승을 이끌었다.
오스카 힐레마르크의 세 번째 골로 이어진 크로스까지 포함하면 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모두 관여한 특급 활약이었다. 아약스전을 대비해 아껴뒀던 박지성을 카드를 주저 없이 꺼내든 코퀴 감독의 선택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아약스전 승리로 4경기만에 4승째를 챙긴 PSV는 PEC즈볼레(승점 13)을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다시금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인물로 박지성을 택한 PSV로서는 6년 만의 우승을 향한 중대한 고비를 넘긴 셈이 됐다.
PSV는 그 동안 네덜란드 프로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물론 역대 최다 우승팀은 자국 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아약스(통산 32회, PSV 21회)지만 PSV는 2000년대에 4연패를 포함해 10번 중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까진 그야말로 PSV 세상이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명성도 200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서서히 시들기 시작했다. 대신 아약스가 최근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패권을 차지했다. 리그 우승만 따지면 PSV는 지난 2008-09시즌 이후 5시즌째 무관에 그치고 있다.
필립 코퀴 감독이 올 시즌 그 무엇보다 리그 우승을 강조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렇다 보니 이번 아약스전은 올 시즌의 초판 판도를 가를 분수령과 같은 시험대였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던 PSV는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함께 최근 3경기에서 3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한 상태였다. 최대 라이벌인 아약스전에서마저 덜미를 잡히거나 비겼다면 분위기가 다운될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박지성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만점 활약이었다.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네덜란드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던 박지성은 이에 아랑곳 않고 22일 홈에서 벌어진 리그 7라운드 아약스전에서 1골 1도움으로 4-0 대승을 이끌었다.
오스카 힐레마르크의 세 번째 골로 이어진 크로스까지 포함하면 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모두 관여한 특급 활약이었다. 아약스전을 대비해 아껴뒀던 박지성을 카드를 주저 없이 꺼내든 코퀴 감독의 선택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아약스전 승리로 4경기만에 4승째를 챙긴 PSV는 PEC즈볼레(승점 13)을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다시금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인물로 박지성을 택한 PSV로서는 6년 만의 우승을 향한 중대한 고비를 넘긴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