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베드, “콘테, 지쳐있었다...사퇴 이해한다”
입력 : 2014.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유벤투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파벨 네드베드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사퇴를 이해한다고 전했다.

현재 유벤투스의 디렉터로 활동중인 네드베드는 19일(현지시간) ‘체코 데일리 스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은 3연패를 달성한 후 많이 피곤해 했다. 처음 그의 사퇴 소식에 구단 임원진 역시 매우 놀랐다. 콘테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차분한 태도로 대화를 나눴으나, 그의 사퇴를 막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드베드는 “이해한다. 콘테 감독의 팀 운영 스타일은 세세한 부분 까지 놓치치 않을 정도로 철저하다. 그런 그의 스타일이 그를 매우 지치게 했을 것이다. 분명 유벤투스는 콘테 감독을 대단히 그리워할 것”이라며 콘테 감독의 사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1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음과 동시에 첫 시즌 23승 15무로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3년 연속 이탈리아의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 열린 19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102점으로 최다 승점을 갱신했다.

유벤투스의 이와 같은 위업을 달성하게 해준 콘테 감독은 3시즌 동안 많이 지친 상태였고, 유벤투스 역시 지친 그를 아쉽지만 보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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