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현지시간) “모나코가 주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와 경쟁할 안정적인 골키퍼를 찾고 있고, 레알의 로페스를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모나코가 로페스의 영입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로페스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나코 이적에 전혀 관심 없다. 레알에서 계속 뛰고 싶다”며 거절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모나코는 계속해서 로페스의 영입에 뛰어들겠단 각오다.

모나코가 로페스의 영입에 이토록 간절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삼프도리아에서 모나코로 임대 이적한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가 새 시즌에는 원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2013/2014시즌 비록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주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와 경쟁하며 백업자원으로 뛰었다.

따라서 모나코입장에서는 로페스를 영입해 새 시즌 수바시치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하고, 골키퍼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레알이 레반테로부터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도 모나코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모나코의 강한 의지가 로페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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