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랄라나, 비싼 값어치를 하는 선수''
입력 : 201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아담 랄라나를 가리켜 값어치를 하는 선수라 치켜세우며 신뢰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지난 1일(한국시간) 랄라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리버풀이 랄라나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2,500만 파운드(약 432억 원)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은 금액이 아니다.

2006년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랄라나는 2013/2014시즌까지 뛰며 총 265경기에 출전해 60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까지 승선해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리버풀 팬들은 랄라나의 이적을 두 팔 벌려 환영했지만, 일부의 경우 너무 비싼 금액을 지출했다며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으로 벌어들인 돈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비추기도 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로저스 감독은 24일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랄라나는 공수에 걸쳐 균형이 잡혀있는 선수다. 상대가 볼을 소유했을 땐 강하게 압박하고 득점에도 가담해준다. 충분히 그만한 값어치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면서 “우리가 판단한 기준에 딱 맞는 금액을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는 놀 땐 놀고 훈련할 땐 하는 선수를 원한다. 특히 랄라나는 축구선수로서의 삶에 집중할 줄 아는 선수다. 우리는 개인능력과 마인드를 모두 갖춘 선수를 보유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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