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맨유전, ‘라이벌’에 큰 의미 두지 않겠다”
입력 : 201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흥분은 ‘독’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리버풀은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선 라이프 경기장에서 ‘라이벌’ 맨유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헨더슨은 4일 영국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빅 매치를 앞두고 있다. 특히 결승전 상대가 라이벌 팀 맨유라서 많은 이들이 경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칫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려 우리의 템포를 잃을 수 있다. 맨유전도 이전 경기와 같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 그는 “부상을 조심해야겠지만 승리도 놓칠 수 없다. 프리시즌 경기라 하더라도 경기에서 이기는 건 항상 중요하다”면서 “맨유가 새 시즌에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핸더슨은 막바지에 접어든 미국투어 일정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가 가는 곳마다 팬들의 응원이 대단하다”면서 “지난해 떠난 아시아투어에서도 팬들의 성원에 매번 놀랐었는데, 미국도 이와 같은 모습이다. 굉장히 많은 팬이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기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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