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언론, “비달, 어떤 협상도 없었다…맨유로 이적 안할 것”
입력 : 201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왔던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이 잔류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4일 “맨유와 유벤투스는 비달 이적에 대해 어떤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다. 비달은 올 여름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달은 지난 2011년부터 3시즌 동안 유벤투스의 중원을 이끌며 리그 3연패에 일조했다. 이에 맨유에 새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그를 다음 시즌 맨유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미드필더로 낙점했고, 영입에 착수했다.

맨유가 비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자 영국과 칠레 언론들은 맨유가 비달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연일 보도를 했다.

이적설에 대해 유벤투스는 지난 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달을 이적 시장에 내놓은 적이 없다고 누차 말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선수의 의지가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겠단 뜻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달이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다고 원한 적이 없다”며 “그가 유벤투스 생활에 만족하지 않을 때에만 이적시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비달은 현재 유벤투스의 동료들과 함께 아시아 투어를 위해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6일 부터 2주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에서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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