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보는 줄 알았네’ 이강인, ‘NEW 산소 탱크 탄생 예고’
입력 : 2023.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반진혁 기자= 박지성을 보는 줄 알았다. 이강인이 새로운 산소 탱크 탄생을 예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에서 1-2로 패배했다.

클린스만호는 3월 A매치에서 2경기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울산에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클린스만 감독 체제를 맛만 봤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보였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카드로 꺼냈다.

이강인의 활약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공격에 힘과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특유의 장점인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크로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소화했다.

미치게 뛰어다니는 이강인은 거칠게 견제하는 등 우루과이의 경계 대상 1호일 수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우루과이로부터 잦은 파울을 유도하는 등 엄청난 임팩트를 보였다.

왕성한 활동량, 영리한 파울 유도 등 현역 시절 박지성이 재림이라도 한 듯 새로운 산소 탱크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강인의 미친 활약은 클린스만 감독은 미소 짓게 했는데 “너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멈추게 하는 방법은 상대가 파울을 하는 것밖에 없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인은 대한민국의 슈퍼 루키에서 월드컵 출전 등 적지 않은 경험을 쌓으면서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는다.

캡틴 손흥민도 “이제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팀의 핵심이 될 것이고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산소 탱크가 재림하는 듯한 엄청난 활약으로 클린스만 체제 시험 무대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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