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틀 동안 집에서 울었지만, 오늘 밤 경기를 놓칠 수는 없었다"
그야말로 '주장의 품격'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가 부상 투혼으로 인터 밀란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인터 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5 UCL 4강 2차전에서 4-3으로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7-6 난타전 끝에 결승에 선착하게 됐다.
이날 경기의 수훈은 단연 '주장' 라우타로. 3-5-2 포메이션에서 마르쿠스 튀랑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라우타로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냈고, 그뿐만 아니라 특유의 투사적 플레이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라우타로의 노고에 힘입어 인터 밀란은 지난 2022/23시즌에 이어 2년 만에 UCL 우승을 정조준한다.

라우타로는 감정이 벅차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매우 힘들었다. 다리가 안 좋지 않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틀 동안 집에서 울었지만, 오늘 밤 경기를 놓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실력과 더불어 효심까지 훌륭한 라우타로다. 그는 "내가 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던 어머니께 안부를 전한다. 제가 몸이 안 좋으면 어머니도 힘들어하신다"며 어머니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만들었다.

동료 그리고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돕고 우리를 다시 한번 응원해 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며 주장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승리에 대한 정신력이 대단한 라우타로다. 그는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러한 도전은 영혼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100%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그 일부가 되어야 했다"고 비결을 드러냈다.
이어 "위험 부담이 크고 고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였지만, 나는 모든 팬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경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야말로 '주장의 품격'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가 부상 투혼으로 인터 밀란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은 단연 '주장' 라우타로. 3-5-2 포메이션에서 마르쿠스 튀랑과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라우타로는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냈고, 그뿐만 아니라 특유의 투사적 플레이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라우타로의 노고에 힘입어 인터 밀란은 지난 2022/23시즌에 이어 2년 만에 UCL 우승을 정조준한다.

라우타로는 감정이 벅차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매우 힘들었다. 다리가 안 좋지 않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틀 동안 집에서 울었지만, 오늘 밤 경기를 놓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실력과 더불어 효심까지 훌륭한 라우타로다. 그는 "내가 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던 어머니께 안부를 전한다. 제가 몸이 안 좋으면 어머니도 힘들어하신다"며 어머니의 걱정을 한시름 덜게 만들었다.

동료 그리고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돕고 우리를 다시 한번 응원해 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며 주장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승리에 대한 정신력이 대단한 라우타로다. 그는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러한 도전은 영혼과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100%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그 일부가 되어야 했다"고 비결을 드러냈다.
이어 "위험 부담이 크고 고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였지만, 나는 모든 팬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경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