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발언''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뺏긴 복수 준비? 레알 마드리드 중원 핵심 강탈 계획!...''엔리케가 직접 지목''
입력 : 202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빼앗긴 데 대한 '복수' 차원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폭탄 발언’이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PSG가, 레알 마드리드에 음바페를 빼앗긴 것을 되갚기 위해 한 선수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음 시즌 PSG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영입 1순위로 레알의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직접 지목한 상태다.


2002년생인 카마빙가는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당시 레알은 그의 영입을 위해 3,100만 유로(약 489억 원)를 투자하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인 그는 지난 시즌까지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잦은 포지션 변경이 오히려 독이 되면서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난 상황이다.


실제 카마빙가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1경기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상당수가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로 나선 경기였다.

이에 PSG는 레알에서 입지가 애매해진 카마빙가를 통해 중원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카마빙가의 체력과 전술적 유연성이 자신의 축구 철학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며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 카마빙가 양측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중대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PSG가 22세의 카마빙가를 품는 데 성공할 경우 비티냐(25), 주앙 네베스(20)와 함께 유럽 최고 수준의 젊고 기동력 있는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엔리케 감독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입 카드지만 관건은 카마빙가 본인의 결정이다.

선수는 아직 레알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다음 시즌 자신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듣기 위해 레알의 차기 감독 사비 알론소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매체는 “카마빙가는 현재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진 않지만, 레알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되찾을 기회 역시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telegrafi,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