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깊은 책임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은 내게 있어 꿈이 현실이 된 것(DREAMS COME TRUE)”이라며, 팬들과 팀을 위한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이번 결승전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두 프리미어리그 팀이 자존심 회복을 걸고 맞붙는 무대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결승은 결승이다. 단 한 경기를 이기면 트로피가 주어진다”며 “상대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를 잘 아는 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양상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경기 자체가 타이트해질 수 있다”며 “결국 ‘의지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역사와 상징성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이 클럽에서 좋은 일이 생기면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MASSIVE) 일이 된다”며, “단 한 순간으로도 평생 기억될 수 있는 게 맨유다. 선수로서 그런 순간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자유로운 개성과 자신감을 살리도록 조언했다. “요즘 선수들은 자기 색이 뚜렷하다. 내가 그걸 끌어내기보다는 오히려 꺾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이 유럽대회 결승이라는 무대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팀 전체가 한층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4강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7분 만에 3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펼친 순간을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고, 팬들과 함께 만든 최고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루벤 아모링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그의 지도력을 알고 있었고, 지금도 많은 부분에서 제 경기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감독도 프리미어리그의 강도와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과연 올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가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통해 팀의 시즌을 구원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TNT스포츠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데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은 내게 있어 꿈이 현실이 된 것(DREAMS COME TRUE)”이라며, 팬들과 팀을 위한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이번 결승전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두 프리미어리그 팀이 자존심 회복을 걸고 맞붙는 무대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결승은 결승이다. 단 한 경기를 이기면 트로피가 주어진다”며 “상대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를 잘 아는 팀 간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양상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경기 자체가 타이트해질 수 있다”며 “결국 ‘의지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역사와 상징성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이 클럽에서 좋은 일이 생기면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MASSIVE) 일이 된다”며, “단 한 순간으로도 평생 기억될 수 있는 게 맨유다. 선수로서 그런 순간을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자유로운 개성과 자신감을 살리도록 조언했다. “요즘 선수들은 자기 색이 뚜렷하다. 내가 그걸 끌어내기보다는 오히려 꺾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이 유럽대회 결승이라는 무대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팀 전체가 한층 단단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4강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7분 만에 3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펼친 순간을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고, 팬들과 함께 만든 최고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루벤 아모링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그의 지도력을 알고 있었고, 지금도 많은 부분에서 제 경기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감독도 프리미어리그의 강도와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과연 올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그가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통해 팀의 시즌을 구원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TNT스포츠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