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제자 김상욱-'코좀' 제자 박재현, ROAD TO UFC 재수 도전...시즌4 계체 무난히 통과
입력 : 2025.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ROAD TO UFC 재수생 '프로그맨' 김상욱(31)과 '천재 1호' 박재현(23)이 두 번째 도전을 앞두고 계체에 통과했다.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김상욱과 박재현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ROAD TO UFC 시즌4 에피소드 3 & 4' 공식 계체량에서 각각 70.8kg, 70.5kg으로 체중을 맞췄다. 이들은 오는 23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열리는 'ROAD TO UFC 시즌4 에피소드 3 & 4'에 출전한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인 AFC 웰터급 챔피언 김상욱(11승 3패)은 에피소드 4 제2 경기에서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맞붙는다. 카미야(6승 1무효)는 70.3kg으로 정확히 체중을 맞췄다.

김상욱은 "당시엔 이정원 관장님과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100%가 아니었다. 체력과 타격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너먼트가 UFC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훈련하고 있다. 우승 확률은 최대 90%, 최소 70%"라고 자신했다.

상대 카미야는 유도 기반의 그래플러다. 김상욱은 "카미야는 체력 좋은 왼손잡이 그래플러로 지금껏 이런 스타일의 선수와 싸워본 적이 없다. 까다로운 면도 있지만 방심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미야는 그래플링밖에 보여준 게 없다. 그래플링을 막고 타격전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

카미야는 김상욱에 대해 "육체적으로 강해보이는 웰라운드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끈질기게 밀어붙이며 상대를 갉아먹는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인 전 A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재현(7승 3패)은 에피소드 3 제4경기에서 전 이터널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격돌한다. 베커(13승 5패)는 70.8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박재현은 "시즌2 때는 준비기간도 짧았고, 아직 내 게임이 완성되지 않았다. 그때보다 전반적으로 다 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2연패를 하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이번 우승 확률은 70%"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이번 상대가 시즌2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하라구치 신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베커가) 더 느리고, 레슬링도 더 못한다. 레슬링과 타격이 더 나은 내가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ROAD TO UFC 시즌4 에피소드 3 & 4는 오는 5월 23일 오후 8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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