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41년 만에 대기록 달성에 손흥민과 그의 동료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토트넘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똘똘 뭉쳤다. 경기 전반적으로는 맨유가 우세한 듯 보였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볼 점유율 27:73, 전체 슈팅 3:16, 패스 정확도 112 (61%) :433 (84%) 등 주요 수치에서 밀렸지만, 토트넘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맨유를 무너뜨렸다.
특히 전반 42분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득점까지 연결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이자 1983/84 이후 41년 만에 UEL 우승을 달성하자 선수들을 비롯해 코치진들까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주장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이마에 상처가 난지도 모른 채 흥에 취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누가 밀어서 이마에 상처가 났다"고 말하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이어 "오늘 내 꿈이 이뤄졌다. 무슨 말을 필요하겠나.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기쁨을 표출했다.
승리의 주역 존슨은 "지금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것이다. 팬들도, 우리도 오랫동안 우승 트로피를 기다려왔다.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골 장면에서는 내가 공을 건드린 걸 알았고, 공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가는 걸 봤다.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마지막 몇 분은 정말 끔찍했다. 차마 볼 수가 없었고, 동료들에게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계속 물어봤다. 마지막 코너킥을 막아냈을 때, 우리는 해냈다는 걸 알았다. 그 안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든든히 후방을 지켜온 굴리엘모 비카리오 또한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역사를 썼다. 미키 판더펜의 세이브는 훌륭했지만, 경기 전부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 축하해야 할 때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전반 42분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득점까지 연결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이자 1983/84 이후 41년 만에 UEL 우승을 달성하자 선수들을 비롯해 코치진들까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주장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이마에 상처가 난지도 모른 채 흥에 취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누가 밀어서 이마에 상처가 났다"고 말하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이어 "오늘 내 꿈이 이뤄졌다. 무슨 말을 필요하겠나.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고 기쁨을 표출했다.
승리의 주역 존슨은 "지금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것이다. 팬들도, 우리도 오랫동안 우승 트로피를 기다려왔다.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골 장면에서는 내가 공을 건드린 걸 알았고, 공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가는 걸 봤다.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마지막 몇 분은 정말 끔찍했다. 차마 볼 수가 없었고, 동료들에게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계속 물어봤다. 마지막 코너킥을 막아냈을 때, 우리는 해냈다는 걸 알았다. 그 안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든든히 후방을 지켜온 굴리엘모 비카리오 또한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역사를 썼다. 미키 판더펜의 세이브는 훌륭했지만, 경기 전부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 축하해야 할 때다"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