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귀연 삼겹살 합성사진' 올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고발
입력 : 2025.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한 합성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및 부정선거운동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 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삭제한 바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진은 인공지능(AI)에 의해 만들어진 사진이었고 실제로 원작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진을 챗GPT로 생성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삼겹살 사진'이 원본이고, 민주당이 공개한 (삼겹살 굽는 모습이 없는) 사진은 원본 사진을 잘라낸 것이라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박 의원은 '골프 사진을 조작이라고 했던 이재명 후보'라고 비난조로 언급함으로써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다"고도 했다.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박 의원의 이 같은 행위가 이 후보에게 불리하도록 이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250조2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2조의8 제1항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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