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화끈하네! 이적시장 오픈 앞두고 3명 영입→'3700억' 통 크게 썼다
입력 : 202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의 공격적 행보는 계속된다. 제레미 프림퐁과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이어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 영입까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케르케즈 영입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머스는 케르케즈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를 책정했다. 앤디 로버트슨의 장기적 대체자를 원하는 리버풀은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케르케즈는 헝가리 국가대표팀 동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뛰고 싶어 하며 본머스 시절 그의 영입을 추진한 리처드 휴즈 단장은 계약 성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케르케즈는 올여름 리버풀의 세 번째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미 프림퐁이 리버풀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다. 애초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 플로리안 비르츠 또한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각각 3,000만 파운드(약 556억 원)와 1억 2,600만 파운드(약 2,333억 원)의 이적료가 들 것으로 보인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매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적인 가운데 하비 엘리엇,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키에사 등의 거취 역시 불분명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 제대로 된 전력 보강 하나 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위업을 이뤘다. 그러나 얇디얇은 선수단이 발목을 잡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리버풀이 부임 2년 차를 맞은 슬롯에게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이유다.


사진=Liverpool Crazy Fanpag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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