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버락 오바마(64)와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전·현직 대통령도 남자 골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대회 제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를 축하했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24일(한국 시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스터스 우승 다음 날, 두 대통령과 통화했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연장 혈투 끝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한화 약 51억 3700만원)였다.
이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했다. 앞서 매킬로이는 2011년 US 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뒤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매킬로이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연예계, 문화계 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 골프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매우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분투했는데, 이런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꿈과 목표를 매일 이룰 수는 없다. 현재 일어난 모든 일을 즐기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제 매킬로이는 2인 1조 단체전인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절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펼쳐진다. 160명, 80개 팀이 참가하며, 2라운드 중간 합계 33위까지 3, 4라운드에 진출한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배상문이 한 조를 이뤄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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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AFPBBNews=뉴스1 |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24일(한국 시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마스터스 우승 다음 날, 두 대통령과 통화했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연장 혈투 끝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한화 약 51억 3700만원)였다.
이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했다. 앞서 매킬로이는 2011년 US 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뒤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매킬로이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연예계, 문화계 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 골프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매우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분투했는데, 이런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꿈과 목표를 매일 이룰 수는 없다. 현재 일어난 모든 일을 즐기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제 매킬로이는 2인 1조 단체전인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절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펼쳐진다. 160명, 80개 팀이 참가하며, 2라운드 중간 합계 33위까지 3, 4라운드에 진출한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배상문이 한 조를 이뤄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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