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리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블랙핑크' 리사가 '2025 멧 갈라'에서 선보인 패션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리사는 지난 6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에 참석했다. 멧 갈라는 지난 1948년부터 시작됐으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후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패션 행사다. 올해는 K-팝 가수 중 그룹 블랙핑크 리사, 로제, 제니,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참석했다.

이날 리사는 '블랙 스타일 고급 맞춤복'이란 주제 하에 파격적인 룩을 선보였다.

리사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리사는 행사장에 들어서기까지 롱코트를 입고 궁금함을 자아내더니, 코트를 벗자 하의실종룩이 드러났다. 리사가 입은 의상은 팝스타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커스텀 디자인한 바디 수트였다.

그런데 리사의 의상 공개 이후 뜻밖의 논란이 불거졌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리사의 팬티에 미국 인권 운동가 고 로자 파크스를 닮은 얼굴이 수놓아져 있다"고 지적했다.

파크스는 지난 1950년대 흑인 인종 차별 폐지 운동에 불을 지핀 인물로, 흑인들의 버스 좌석 차별제에 반발한 바 있다.

이에 루이비통 측은 "해당 프린팅은 화가 헨리 테일러의 작품이다. 그가 인생에서 만난 인물들을 초상화로 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프린팅에 로자 파크스가 포함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테일러는 그의 작품에서 유명하지 않은 얼굴들과 유명한 얼굴들을 모두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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