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지난 경기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초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볼넷, 윌리 아다메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모처럼 이정후 앞에 밥상이 차려졌다. 이정후는 컵스 선발 벤 브라운 상대 초구 존에 들어오는 너클커브를 한 차례 바라본 뒤 2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내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낮게 떨어지는 너클커브를 걷어 올린 공이 파울지역에 높게 떠오르면서 포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맷 채프먼까지 루킹삼진으로 돌아서며 샌프란시스코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나 싶었지만, 윌머 플로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이번엔 브라운의 초구 몸쪽 깊게 들어오는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공이 손잡이 쪽에 맞으면서 뜬 타구가 내야에 갇혔다.
이정후는 팀이 3-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브라운의 초구 패스트볼을 지켜본 이정후는 2구째 비슷한 코스의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으나 타이밍이 영 맞지 않았다. 몸쪽 높은 볼을 한 차례 골라낸 이정후는 4구째 존 바깥쪽 시속 95.5마일(약 153.7km) 패스트볼에 다시 한번 스윙을 돌렸지만, 끝내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7회 초 무사 주자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바뀐 투수 줄리안 메리웨더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이정후는 3구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만들었고 1루 주자 아다메스를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파울 스윙 땐 배트가 손에서 빠져 뒤로 날아가는 장면도 있었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2사 주자 3루 상황 과거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을 맞이한 이정후는 초구 한 가운데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2구 볼을 한 차례 골라낸 뒤 3구째 몰린 빠른 공을 밀어 쳤고,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8회까지 끌려다니던 컵스는 9회 말 선두타자 칼슨 켈리의 안타 출루로 반격의 불을 지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저스틴 터너의 땅볼 타구가 6-4-3 병살타로 연결됐고, 니코 호너까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정후의 시즌 8번째 무안타 경기다. 이날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12에서 0.301까지 급락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된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을 마크했다. OPS 역시 0.871에서 0.843으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초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볼넷, 윌리 아다메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모처럼 이정후 앞에 밥상이 차려졌다. 이정후는 컵스 선발 벤 브라운 상대 초구 존에 들어오는 너클커브를 한 차례 바라본 뒤 2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내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4구째 낮게 떨어지는 너클커브를 걷어 올린 공이 파울지역에 높게 떠오르면서 포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맷 채프먼까지 루킹삼진으로 돌아서며 샌프란시스코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나 싶었지만, 윌머 플로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이번엔 브라운의 초구 몸쪽 깊게 들어오는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공이 손잡이 쪽에 맞으면서 뜬 타구가 내야에 갇혔다.
이정후는 팀이 3-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브라운의 초구 패스트볼을 지켜본 이정후는 2구째 비슷한 코스의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으나 타이밍이 영 맞지 않았다. 몸쪽 높은 볼을 한 차례 골라낸 이정후는 4구째 존 바깥쪽 시속 95.5마일(약 153.7km) 패스트볼에 다시 한번 스윙을 돌렸지만, 끝내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7회 초 무사 주자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바뀐 투수 줄리안 메리웨더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2구 파울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이정후는 3구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만들었고 1루 주자 아다메스를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파울 스윙 땐 배트가 손에서 빠져 뒤로 날아가는 장면도 있었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2사 주자 3루 상황 과거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을 맞이한 이정후는 초구 한 가운데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2구 볼을 한 차례 골라낸 뒤 3구째 몰린 빠른 공을 밀어 쳤고,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8회까지 끌려다니던 컵스는 9회 말 선두타자 칼슨 켈리의 안타 출루로 반격의 불을 지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저스틴 터너의 땅볼 타구가 6-4-3 병살타로 연결됐고, 니코 호너까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정후의 시즌 8번째 무안타 경기다. 이날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12에서 0.301까지 급락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된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린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을 마크했다. OPS 역시 0.871에서 0.843으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