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배우 엄준기가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 종영 인사를 전했다.
엄준기는 19일 소속사 51K를 통해 "평소 정말 좋아하던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다. 의학 드라마다 보니 용어나 수술방에서의 액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님들, 그리고 열정으로 함께해 주신 자문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해 작품을 시작할 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주상현'을 연기하는 내내 큰 기쁨을 느꼈고, 너무나 행복했다"며 "제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은 '언슬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나 현장에서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엄준기는 지난 8일 종영한 '언슬전'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주상현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늘 배 째라며 막무가내로 수술방에 쳐들어오는 '산부인과'를 기피 대상 1호로 생각하는 마취과 레지던트 3년 차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특히 극 초반 마취 노티를 놓고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이영'(고윤정 분)을 오해해 다그치는 선배 의사의 눈치를 살피던 '상현'은 젊은 암 환자에게 시간을 좀더 주고 싶다고 수술 시간을 조금 더 미루자는 '이영'의 부탁을 들어주고,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병원에서 잠을 자다 비행기를 놓친 '도원'(정준원 분)을 극적으로 찾아내 응급 수술을 성공하게 하는 등 남다른 활약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엄준기는 2021년 영화 '돌림총'으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남자 배우상'과 2022년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돌아가는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떡집 청년 '성칠' 역할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엄준기는 "25년 한 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요즘은 청춘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청춘 로맨스'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언슬전'을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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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51K |
엄준기는 19일 소속사 51K를 통해 "평소 정말 좋아하던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다. 의학 드라마다 보니 용어나 수술방에서의 액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님들, 그리고 열정으로 함께해 주신 자문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해 작품을 시작할 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주상현'을 연기하는 내내 큰 기쁨을 느꼈고, 너무나 행복했다"며 "제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은 '언슬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나 현장에서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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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51K |
특히 극 초반 마취 노티를 놓고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이영'(고윤정 분)을 오해해 다그치는 선배 의사의 눈치를 살피던 '상현'은 젊은 암 환자에게 시간을 좀더 주고 싶다고 수술 시간을 조금 더 미루자는 '이영'의 부탁을 들어주고,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병원에서 잠을 자다 비행기를 놓친 '도원'(정준원 분)을 극적으로 찾아내 응급 수술을 성공하게 하는 등 남다른 활약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엄준기는 2021년 영화 '돌림총'으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남자 배우상'과 2022년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돌아가는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떡집 청년 '성칠' 역할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엄준기는 "25년 한 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요즘은 청춘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청춘 로맨스'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언슬전'을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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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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