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상 아픔' 박보미, 드디어 둘째 임신 ''두 번 유산 후 시험관..정말 기뻐''[전문]
입력 : 2025.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박보미
/사진=박보미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22일 "임밍아웃. 띠모니 동생이 찾아왔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 주셨어요!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와준 복덩이!
태명은 '설복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실은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어요.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사진=박보미
/사진=박보미

박보미는 "첫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과 이벤트로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불안했다가 괜찮았다가 걱정 인형처럼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19주차가 되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기적처럼 찾아온 우리 설복이 덕분에 벌크업 제대로! 제 몸은 사랑과 호르몬으로 빚어진 뚱뚱보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정말 정말 기뻐요"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아. 10월에 만나요. 설복이는 아들일까요 딸일까요"라고 덧붙였다.

박보미의 소식에 이수지는 "10월에 만나자"라고 했고, 박슬기는 "너무너무너무 축하해"라고 했다.

박보미는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아들 시몬 군을 낳았으나 2023년 5월 세상을 떠났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아이가 갑자기 새벽에 열이 나 응급실에 가는데 제 품에서 경기를 일으키더니 축 처졌다. 근처 소방서에 가서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심장이 뛰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보미 글 전문



#임밍아웃
띠모니 동생이 찾아왔어요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주셨어요!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와준 복덩이!
태명은 '설복이'예요

실은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어요.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첫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과 이벤트로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불안했다가 괜찮았다가
걱정인형처럼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19주차가 되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기적처럼 찾아온 우리 설복이 덕분에 벌크업 제대로!
제 몸은 사랑과 호르몬으로 빚어진 뚱뚱보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정말 정말 × 245784546134 기뻐요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아

#10월에만나요

설복이는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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