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

강원FC의 수장 김학범 감독(53)이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감독은 28일 열린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서 “모든 팀들이 지목하듯 우리 팀은 강등권 1순위다”면서도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선보였다

이어 “다른 팀들은 우리 팀보다 전력이 좋기 때문에 전력의 70%만 선보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강팀으로 불리는 서울, 전북, 포항에게도 승리를 거두고 싶다”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원의 에이스 김은중은 “김학범 감독의 노하우가 많아 선수별 맞춤 전략으로 팀을 이끌기 때문에 자신있다”며 김감독에 대한 전폭전인 신뢰를 보였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지목한 것처럼 팀이 강등권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더욱 매 경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찬스가 올 때 최대한 집중해 올 시즌 두 자리 수골을 기록하겠다”며 올 시즌 그의 활약을 예고하게 했다

김감독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성적이 떨어져 많은 팬들이 떠났다. 올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내 팬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