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원] 서정원 감독,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입력 : 2013.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태형 기자=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이겨서 상당히 즐거웠다”

수원 블루윙즈가 3일 성남 일화와의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서정진, 조동건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수원 지휘봉을 잡은 서정원 감독은 K리그 클래식 데뷔전서 승리를 맛봤다.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원은 지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0-0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었기에 지난 경기에 출전했던 18명 선수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한 동기부여가 개막전에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왔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올 시즌 수원은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경기력에 있어서 골을 먹혀도 곧바로 넣을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주입시켰다. 또한 “경기 템포가 빨라야 한다. 앞으로 수비 차단 시 공격으로 전환될 때, 더 매끄럽게 연결 되야 한다”며 개선점을 밝혔다.

이날 명승부를 펼친 성남에 대해 ”새로운 감독, 선수들이 왔는데 생각보다 짜임새가 있었다. 짧은 시간 내에 팀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고 개선의 여지가 많다. 앞으로 잘 헤쳐 나가겠다”고 한층 발전된 수원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