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 일화의 대형 신인 황의조(22)가 신인왕을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성남 유스 시스템인 풍생중.고 출신인 그는 지난해 말 우선지명으로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이 오랜 시간 투자를 해 키워낸 젊은 공격수였다. 그만큼 시즌 전 기대도 많았다. 지난해 U리그 16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릴 만큼 탁월한 골 감각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기대는 이루어졌다. 황의조는 데뷔전이었던 3일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2분 수원 골망을 흔들며 성남에 동점골을 안겨줬다. 또한 정확한 슈팅으로 성남 공격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남은 1-2로 패했지만, 패배의 아픔은 황의조를 수확하는 기쁨으로 치환됐다.
황의조는 풍생고 1학년 때 성남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볼 보이를 하며 K리거들을 동경했다. 그에게 K리거들은 존경의 대상이자 꿈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이루어졌고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다.
꿈 같은 프로 데뷔전을 마친 황의조는 “열심히 뛰고 나오자는 생각뿐이었다. 신인이라고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형들이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라고 응원했다. 내가 골을 넣자 형들도 좋아하더라”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에 동료 선수들이 모두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골을 넣으면 무슨 세리머니를 할 지 생각한 적은 없다. 그래도 골을 넣으니 좋다”고 웃으며 말한 그는 “두 자릿수 득점이 올해 목표다. 그리고 신인왕을 타고 싶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생애 단 한 번만 가능한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왕 경쟁자를 묻자 “한승엽(대구), 박용지(울산), 정석화(부산), 박선주(포항) 등 모두가 라이벌이다”라고 청소년 대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또래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모두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성남 유스 시스템인 풍생중.고 출신인 그는 지난해 말 우선지명으로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이 오랜 시간 투자를 해 키워낸 젊은 공격수였다. 그만큼 시즌 전 기대도 많았다. 지난해 U리그 16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릴 만큼 탁월한 골 감각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기대는 이루어졌다. 황의조는 데뷔전이었던 3일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2분 수원 골망을 흔들며 성남에 동점골을 안겨줬다. 또한 정확한 슈팅으로 성남 공격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남은 1-2로 패했지만, 패배의 아픔은 황의조를 수확하는 기쁨으로 치환됐다.
황의조는 풍생고 1학년 때 성남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볼 보이를 하며 K리거들을 동경했다. 그에게 K리거들은 존경의 대상이자 꿈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이루어졌고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다.
꿈 같은 프로 데뷔전을 마친 황의조는 “열심히 뛰고 나오자는 생각뿐이었다. 신인이라고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한다는 생각”이었다면서 “형들이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라고 응원했다. 내가 골을 넣자 형들도 좋아하더라”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에 동료 선수들이 모두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골을 넣으면 무슨 세리머니를 할 지 생각한 적은 없다. 그래도 골을 넣으니 좋다”고 웃으며 말한 그는 “두 자릿수 득점이 올해 목표다. 그리고 신인왕을 타고 싶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생애 단 한 번만 가능한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왕 경쟁자를 묻자 “한승엽(대구), 박용지(울산), 정석화(부산), 박선주(포항) 등 모두가 라이벌이다”라고 청소년 대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또래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모두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