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구 꿈나무 위한 GK 클리닉 개최
입력 : 2013.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지역 내 축구부 골키퍼 선수들을 대상으로 GK 클리닉을 열었다.

제주는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제주서초등학교, 제주동초등학교, 서귀포 유소년 FC 선수들을 대상으로 GK 클리닉을 개최했다.

이번 클리닉은 평소 전문적인 지도를 받기 힘든 유소년 골키퍼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취지로 실시됐으며 제주의 이충호 GK 코치를 비롯해 한동진, 전태현, 박준혁 골키퍼가 멘토로 나섰다.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이번 클리닉은 코치와 선수들이 기본기 시범을 보인 후 참가선수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고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크와 콘 등을 이용한 스트레칭, 자세교정, 캐치, 세이빙 등 기본적인 교육이 주를 이뤘다.

코치와 선수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골키퍼로서의 기본기와 세부 동작 등을 배우며 축구의 즐거움을 만끽한 유소년 선수들은 GK 클리닉을 마치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 더 배우고 싶다"며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이충호 GK 코치는 "축구선진국들의 경우는 어린 시절부터 골키퍼들도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골키퍼에 대한 교육이 미비한 게 사실이다. 이에 짧은 시간이나마 지역 내 유소년 골키퍼 선수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키퍼에게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도 매일 기본기 훈련을 가진다. 오늘 배운 기본기를 절대 잊지 말고 항상 훈련을 통해 몸으로 익혔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라고 참가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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