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남] 최용수 감독, “수비 안정화가 시급한 문제”
입력 : 201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민 기자=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실에 들어온 최용수 감독의 표정은 심각했다. 팀의 불안한 수비 조직력 때문이다.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또 다시 승점을 챙기지 못해 2무 2패를 기록,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게다가 4경기에서 8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수비 조직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후방에서의 실수와 공격 2선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문제였다. 수비 안정화가 시급한 문제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것”이라며 패배의 원인을 설명했다.

서울은 또 다른 문제는 골 결정력의 부재도 문제였다. 경기 내내 리드를 점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아쉽게 비겼다. 하지만 최 감독은 “공격력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은 없다. 선수들이 더욱 잘해줄 것이다”며 큰 우려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서울의 앞길은 쉽지 만은 않을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2일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베갈타 센다이와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센다이전에 대비하겠다”면서도 “우리 팀에는 좋은 후보 선수들이 있다. 적절하게 선수 구성을 하겠다”며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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