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이두원 기자=30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 빅클럽들간의 맞대결답게 쌀쌀한 날씨에도 운동장의 열기는 꽤 뜨거웠는데, 역시나 이날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남북한의 대표 공격수들로 꼽히는 이동국(34, 전북)과 정대세(29, 수원)의 첫 만남이었다.
이동국이야 현재 최강희호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고, 정대세 역시 ‘인민루니’라는 별명처럼 북한대표팀의 1등 공격수로 꼽힌다. 이름값이나 실력 모두, 두 나라를 대표하는 공격 자원들이다.
경기는 수원이 곽희주와 서정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지만 이동국과 정대세의 맞대결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장군멍군으로 끝이 났다.
이날 이동국과 정대세의 만남은 전반 16분에 이뤄졌다. 이동국은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반면, 지난 3라운드 강원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정대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전반 16분 부상을 입은 조동건을 대신해 투입됐다.
이후 두 선수는 경기 종료 때까지 74분여를 한 그라운드에 뛰며 치열한 ‘창끝’ 대결을 펼쳤다. 먼저 포효한 쪽은 정대세였다. 지난 강원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정대세는 경기에 투입되자 기다렸다는 듯 전방을 휘저으며 수원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운동장을 종횡무진 누빈 정대세 역시 후반 11분 서정진에 멋진 패스를 연결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대세가 ‘도움’을 기록하자 이동국도 기다렸다는 듯 골을 터트리며 맞받아쳤다. 전반 37분에는 박원재의 측면 크로스를 받아 시도한 헤딩슛이 빗나가고 후반 초반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수 몸에 무산되며 아쉬움을 샀던 이동국은 결국 후반 37분 송제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시즌 2호골을 신고, 자존심을 지켰다.
이동국이야 현재 최강희호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고, 정대세 역시 ‘인민루니’라는 별명처럼 북한대표팀의 1등 공격수로 꼽힌다. 이름값이나 실력 모두, 두 나라를 대표하는 공격 자원들이다.
경기는 수원이 곽희주와 서정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지만 이동국과 정대세의 맞대결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장군멍군으로 끝이 났다.
이날 이동국과 정대세의 만남은 전반 16분에 이뤄졌다. 이동국은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반면, 지난 3라운드 강원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정대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전반 16분 부상을 입은 조동건을 대신해 투입됐다.
이후 두 선수는 경기 종료 때까지 74분여를 한 그라운드에 뛰며 치열한 ‘창끝’ 대결을 펼쳤다. 먼저 포효한 쪽은 정대세였다. 지난 강원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정대세는 경기에 투입되자 기다렸다는 듯 전방을 휘저으며 수원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운동장을 종횡무진 누빈 정대세 역시 후반 11분 서정진에 멋진 패스를 연결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대세가 ‘도움’을 기록하자 이동국도 기다렸다는 듯 골을 터트리며 맞받아쳤다. 전반 37분에는 박원재의 측면 크로스를 받아 시도한 헤딩슛이 빗나가고 후반 초반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수 몸에 무산되며 아쉬움을 샀던 이동국은 결국 후반 37분 송제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시즌 2호골을 신고,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