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정조국 3골 합작’ 경찰청, 부천 꺾고 2연승
입력 : 2013.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K리그 챌린지의 ‘호화군단’ 경찰청이 부천FC를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경찰청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챌린지 2013' 3라운드에서 염기훈의 절묘한 프리킥 결승골과 정조국의 쐐기골을 앞세워 부천FC를 3-0으로 물리쳤다.

지난 17일 리그 개막전에서 충주를 3-1로 완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던 경찰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경찰청은 후반 3골을 몰아치며 부천을 완파했다. 첫 골은 후반 17분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발끝에서 터졌다. 염기훈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경찰청은 후반 37분과 종료직전에 정조국이 혼자 2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충주전에서도 2골을 터트렸던 정조국은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호쾌한 역전승으로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던 부천은 경찰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고양 Hi FC와 수원FC의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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