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오늘 경기에서도 봤듯이 우리 수비는 약하지 않다.”

FC서울이 24일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13 E조 5차전에서 장쑤 세인티에 2-0으로 완승했다. 서울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장쑤는 강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좋은 팀이다. 중요한 시기에 마지막까지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의 일치된 힘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수비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오늘도 봤지만 우리 수비는 약하지 않다. 이제 자신감이 붙었으니 많은 빚을 진 홈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무실점 수비에 합격점을 줬다.

서울은 5월 1일 홈에서 부리람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최용수 감독은 “조 1위는 확정 했지만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현재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 중 누가 나와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잘 해낼 것이다”고 로테이션 운용을 내비쳤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