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또 자책골에 울었다...꼴찌 탈출 실패
입력 : 2013.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FC안양이 다시 한번 자책골에 울며 리그 꼴찌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안양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며 1승3무3패 승점 6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2승2무5패 승점 8점으로 5위를 기록중이다.

안양은 FA컵 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책 동점골을 내주며 패배한 데 이어 이번에도 자책골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광주는 꼴찌 안양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시즌 홈경기 연속 무승 기록도 6경기째(2무4패)로 이어졌다.

안양은 정현윤과 '마스크맨' 김원민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광주가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흔들리지 않고 전반 단 2차례 찾아온 공격 찬스를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까지 안양이 기록한 슈팅은 정현윤과 김원민의 슈팅이 전부였다.

광주는 후반 20분 박현의 도움을 받아 유종현이 터뜨린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안양 골문을 적극 공략했지만 번번이 안양 수비에 가로막히며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안양은 남궁도 등 미드필더들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응수했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연장시간 안양 골키퍼 백성우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백성우는 상대편이 올린 크로스가 안양 수비수 몸을 맞고 문전에서 높이 떠오르자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허망한 자책골을 내줬다.

FC안양은 지난 FA컵 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책 동점골을 내주며 패배한 데 이어 이번에도 자책골에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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