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경의 '출사표', ''감귤주스 갈아 먹지 않나요?''
입력 : 2013.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정성래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수원 삼성의 김대경(22)이 가벼운 도발로 제주의 신경을 자극했다.

김대경은 16일 경기도 화성의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18일 열릴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는 발칙한 도발로 제주를 자극했다. "18일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귤주스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한다. 제주는 감귤주스가 유명하다. '갈아 마신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이런 표현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신인다운 패기를 발산했다.

김대경은 제주전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이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렀지만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제주전에서도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팀이 상위권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도우겠다고 말했다.

사진=수원삼성 블루윙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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