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드림컵] 박지성 자선경기에 한국 국가대표 출전?
입력 : 2013.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하이(중국)] 김성진 기자= 박지성 자선경기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집결했다. 이들은 중국 축구팬들에게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지성이 주최하는 제3회 아시안드림컵이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박지성은 자신의 동료, 후배 선수, 해외 초청 선수와 연예인 특별 선수들로 팀을 이뤄 중국 축구의 전설 판즈이가 이끄는 상하이 올스타와 자선경기를 한다.

박지성 팀에는 현재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올해까지 3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이청용(볼턴)을 비롯해서 박지성과 함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과 기성용(스완지 시티), 김보경(카디프 시티), 지동원(선덜랜드), 석현준(마리티무), 박주호(바젤) 등 후배 유럽파 선수들이 함께 한다.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곽태휘(알 샤밥), 이정수(알 사드)도 박지성의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 특히 이정수는 지난 두 번의 대회에 불참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이번 대회 참가로 풀기 위해 참가에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참가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표팀 주전 골키퍼 정성룡(수원)만 없을 뿐 현재 대표팀 베스트 일레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 구성이다. 이들은 경기 당일 오전 상하이에 도착한 뒤 곧바로 경기가 열리는 홍커우 축구장으로 이동해 합류해 자선경기를 치른다.

이들 외에도 박지성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와 북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수원, 가시와 레이솔 등에서 활약한 재일동포 미드필더 안영학,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토다 카즈유키도 박지성 팀에 합류해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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