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JEC 정책'으로 레알 이끈다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JEC 정책'을 앞세워 팀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JEC란 스페인어로 젊은 유망주인 Joven(호벤), 스페인 자국 선수들을 뜻하는 Españoles(에스파뇰레스), 그리고 유스 출신들인 Canteranos(칸테라노스)를 의미한다.

당초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재집권과 함께 '갈락티코 시즌3'를 출범시킬 것이 매우 유력시됐다. 단, 안첼로티 감독은 갈락티코 위주의 정책보다는 스페인 자국 출신의 젊은 선수들 위주로 레알을 재건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성공적인 2012/2013 시즌을 보낸 유스 출신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21)을 컴백시켰다. 더 나아가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을 유로 2013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스코(21) 역시 레알의 뉴 페이스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스코의 단짝 파트너로 활약했던 팀 내 유망주 알바로 모라타(20)와 B팀의 헤세 로드리게스(20) 또한 다음 시즌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의 JEC 정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소시에다드의 2012/2013 시즌 4위 주역으로 맹활약했던 '제 2의 알론소' 아시에르 이야라멘디(23) 역시 레알의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물론, 레알의 올 여름 움직임은 지나친 스페인화(化)에만 집착하지 않을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대표적인 스타들인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가레스 베일(23, 토트넘), 스테판 요베티치(23, 피오렌티나) 역시 레알의 영입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로 손꼽힌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