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금까지 조용히 이적 시장을 바라보던 레알 마드리드가 서서히 선수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1일 “레알 마드리드가 피오렌티나의 스테반 요베티치(24)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한데 이어 2일 “도르트문트의 일카이 귄도간(23)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곤잘로 이과인이 팀을 떠날 것으로 유력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요베티치를 점찍었다. 요베티치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가 오래전부터 요베티치 영입을 노렸끼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공격진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카를로스 테베스,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했지만 요베티치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요베티치와 같은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AC 밀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데얀 사비셰비치는 “요베티치는 스페인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 행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해 뒀다.

요베티치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나라 나이로 33살의 노장인 사비 알론소의 대체자로 귄도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귄도간 이적 협상에 나섰다가 도르트문트로부터 거절당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귄도간 영입에 나서고 있다. 귄도간은 지난 5월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잉글랜드나 스페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해외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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