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공격선수 영입 유로파 대비한다
입력 : 2013.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스페인 커넥션’으로 스페인산 선수들의 영입을 끝마친 스완지시티가 이제 전 세계로 눈을 돌려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스완지는 레알 베티스의 중앙 미드필더 호세 카나스(26)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에스파뇰에서 뛰던 스페인 U-21 대표 출신의 호르드 아마트(21)를 영입하며 스페인 출신 선수들로 착실한 보강을 끝마쳤다.

2012/2013 시즌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임대되어 8골을 득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나단 데 구즈만(26)의 임대 기간도 연장하며 선수단의 두께를 두껍게 하는데 성공했다.

라우드럽 감독과 스완지 수뇌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또다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버풀과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존조 쉘비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

스완지 휴 젠킨슨 회장은 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과 쉘비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며 쉘비에 대한 스완지의 관심을 인정했다. 젠킨슨 회장은 쉘비의 영입 뿐만 아니라 공격진의 무게를 더하는 영입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스완지는 지난 2012/2013 시즌 미추의 맹활약에 힘입어 캐피탈 원 컵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미추 이외의 공격 옵션이 마땅치 않아 그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스완지는 2012/2013 시즌 16골을 넣으며 프랑스 리그 1 득점순위 4위를 차지한 리옹과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 네덜란드 리그에서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비테세의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젠킨슨 회장은 “우리는 몇몇의 공격수들 영입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고미스를 두고 리옹과 대화를 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공격수들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니의 영입도 비슷한 상황이다. 우리는 그에 대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이적은 없지만, 공격진 개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폭풍영입’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는 광범위한 영입을 통해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수단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사진= ⓒ Ben Queenborough/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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