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카바니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로랑 블랑 감독이 직접 나섰다.

‘ESPN사커넷’은 3일 “블랑 감독이 카바니가 PSG에 합류할 경우 ‘행복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지난 2012/2013시즌 총 38골을 기록하며 이번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PSG 또한 카바니의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랑 감독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 또한 그를 아주 좋아한다. 그가 우루과이 대표팀, 나폴리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봐왔다. 만일 그가 PSG에 합류한다면 행복할 것이다”라며 카바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카바니의 소속팀인 나폴리는 오직 바이아웃 금액에만 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카바니의 바이아웃 금액은 5,300만 파운드(약 914억 원)다. 지난 1일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741억 원)에 페르난도 토레스(28)를 포함한 첼시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나폴리의 조건을 맞출 팀은 PSG가 유력하다. 지난 2일 영국 언론 ‘가디언’은 PSG가 카바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카바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들의 제안 중 바이아웃금액에 가장 근접한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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