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에버턴, '제 2의 메시' 쟁탈전 시작?
입력 : 2013.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잉글랜드의 토트넘과 에버턴이 '제 2의 메시' 제라르 데울로페우(19, 바르셀로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내비추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에버턴은 데울로페우를 놓고 올 여름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메시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배출해낸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는 데울로페우는 올 여름 임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리오넬 메시(26)와 네이마르(21)를 비롯, 바르사 성인팀 공격진의 기라성같은 스타들의 존재로 인해 많은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과 에버턴은 리버풀, 도르트문트, 나폴리 등에 한 발 앞서 바르사 측에 데울로페우 영입의사를 타진했다. 토트넘의 경우 다비드 비야(31) 영입 협상을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바르사 측에 데울로페우 임대건을 문의했으며, 에버턴 역시 스페인 출신의 마르티네스 감독으로부터 데울로페우 임대 영입을 요청받았다고 한다.

데울로페우는 현재 스페인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소속으로 2013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약이 가능한 데울로페우는 어린 시절의 메시를 방불케 하는 드리블 능력으로 특히 정평이 나 있다.

데울로페우는 지난 2012/2013 시즌 세군다리가 33경기 출전 18골이란 준수한 성적표를 남겼다. 데울로페우 임대 이적시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 크리스티안 테요(21)의 올 여름 거취는 잔류 쪽으로 기울게 될 전망이다.

사진=헤라르드 데울로페우 공식 트위터 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