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성남 일화 김태환이 끓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퇴장 당하며 팀에 해를 끼쳤다.
성남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김태환은 후반 34분 스스로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퇴장 당하며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킬 뻔 했다.
사건은 이동국의 황당 골 때문이었다. 후반 30분 성남 박진포의 부상으로, 공을 소유하고 있던 전상욱은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차냈다. 박진포의 치료 후 전북 이동국은 성남에게 다시 공을 돌려주기 위해 전상욱에게 손짓을 한 후 공을 그에게 건냈다. 하지만 이동국이 찬 공은 그의 의도보다 조금 더 세게 나아갔고, 결국 공은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은 자신의 의도로 넣은 골이 아니라며 두 손을 치켜들었다. 하지만 성남의 김태환은 넘치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를 향해 거칠게 항의했고, 이를 말리는 박희도도 밀어 넘어뜨렸다. 모두가 황당한 득점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 노력할 때, 그는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며 경기 분위기를 흐트려 놓았다.
결국 안익수 감독은 그라운드까지 올라와 흥분한 김태환을 말렸고, 그제서야 그는 조금 진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그의 행동은 주심이 모두 보고 있었고, 주심은 김태환에게 퇴장을 명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3-2 승리로 끝났지만, 그의 돌발 행동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안익수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뛰다 보면 이성을 잃을 수도 있다”며 “김태환은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새로운 생각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제자가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 선수에게 승부욕은 필수 요소다. 하지만 지나친 승부욕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 김태환은 이번 계기를 통해 승부욕은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에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을 것이다.
성남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김태환은 후반 34분 스스로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퇴장 당하며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킬 뻔 했다.
사건은 이동국의 황당 골 때문이었다. 후반 30분 성남 박진포의 부상으로, 공을 소유하고 있던 전상욱은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차냈다. 박진포의 치료 후 전북 이동국은 성남에게 다시 공을 돌려주기 위해 전상욱에게 손짓을 한 후 공을 그에게 건냈다. 하지만 이동국이 찬 공은 그의 의도보다 조금 더 세게 나아갔고, 결국 공은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은 자신의 의도로 넣은 골이 아니라며 두 손을 치켜들었다. 하지만 성남의 김태환은 넘치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를 향해 거칠게 항의했고, 이를 말리는 박희도도 밀어 넘어뜨렸다. 모두가 황당한 득점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 노력할 때, 그는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며 경기 분위기를 흐트려 놓았다.
결국 안익수 감독은 그라운드까지 올라와 흥분한 김태환을 말렸고, 그제서야 그는 조금 진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그의 행동은 주심이 모두 보고 있었고, 주심은 김태환에게 퇴장을 명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3-2 승리로 끝났지만, 그의 돌발 행동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안익수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뛰다 보면 이성을 잃을 수도 있다”며 “김태환은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새로운 생각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제자가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 선수에게 승부욕은 필수 요소다. 하지만 지나친 승부욕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한다. 김태환은 이번 계기를 통해 승부욕은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에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