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13위와 12위가 맞붙은 단두대 매치는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대구 FC가 6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지난달 2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무승부 이후 1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강원은 2승8무7패 승점 14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2승6무9패, 승점 12를 기록해 1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일 경남FC를 3-2로 꺾은 대구는 2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최전방에 조형익을 놓고 좌우에 아사모아와 황일수를 배치한 스리톱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선 레안드리뉴와 송창호가 경기를 조율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웨슬리와 김동기를 투톱에, 허리에 지쿠·이창용·진경선·이준엽, 최후방엔 박상진·김오규·배효성·전재호를 놓는 안정적 4-4-2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 두 팀의 스타일은 들고 나온 포메이션만큼이나 상반됐다. 대구는 수비를 두텁게 세우고 미드필더에서 바로 공격으로 이어지는 스루패스를 활용했다. 반면 강원은 미드필더 중앙에서부터 차근차근히 올라오는 패스로 공격을 진행했다.
원정팀 강원의 기세는 맹렬했다. 전반 20분 지쿠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동기가 골키퍼와 1대1찬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8분 강원의 패스워스가 빛났다. 강원의 웨슬리, 김동기가 콤비네이션을 통해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홈팀 대구는 미드필더에서부터 오는 짧은 패스보다는 발 빠른 양쪽 윙포워드와 윙백을 이용하여 경기를 풀어 나갔다. 대구는 측면 크로스와 1대1 돌파에 이은 땅볼패스로 강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엔 실패했다. 양 팀은 별 소득 없이 0-0으로 전후반을 마쳤다.
기획취재팀
대구 FC가 6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7라운드 강원 FC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지난달 2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무승부 이후 1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강원은 2승8무7패 승점 14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2승6무9패, 승점 12를 기록해 1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일 경남FC를 3-2로 꺾은 대구는 2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구는 이날 최전방에 조형익을 놓고 좌우에 아사모아와 황일수를 배치한 스리톱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선 레안드리뉴와 송창호가 경기를 조율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웨슬리와 김동기를 투톱에, 허리에 지쿠·이창용·진경선·이준엽, 최후방엔 박상진·김오규·배효성·전재호를 놓는 안정적 4-4-2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 두 팀의 스타일은 들고 나온 포메이션만큼이나 상반됐다. 대구는 수비를 두텁게 세우고 미드필더에서 바로 공격으로 이어지는 스루패스를 활용했다. 반면 강원은 미드필더 중앙에서부터 차근차근히 올라오는 패스로 공격을 진행했다.
원정팀 강원의 기세는 맹렬했다. 전반 20분 지쿠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동기가 골키퍼와 1대1찬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8분 강원의 패스워스가 빛났다. 강원의 웨슬리, 김동기가 콤비네이션을 통해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홈팀 대구는 미드필더에서부터 오는 짧은 패스보다는 발 빠른 양쪽 윙포워드와 윙백을 이용하여 경기를 풀어 나갔다. 대구는 측면 크로스와 1대1 돌파에 이은 땅볼패스로 강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엔 실패했다. 양 팀은 별 소득 없이 0-0으로 전후반을 마쳤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