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베리나 호날두”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레전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가 본 올해 최고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와 프랭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였다.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지난 2009년부터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독차지했다. 경쟁자로 꼽혀온 호날두는 2008년 수상 이후 메시에 밀려 발롱도르를 놓쳤다.

하지만 올해 발롱도르를 둔 싸움이 치열하다.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에 리베리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의 트레블을 이끈 리베리는 지난 8월 UEFA(유럽축구연맹)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강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떠올랐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지단 코치는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리베리, 호날두를 언급했다. 스페인 TV 프로그램 ‘카날 풋볼 클럽’에 출연한 지단은 “둘 중 하나가 수상할 것으로 본다. 둘 다 정말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지단은 “만일 발롱도르가 2개라면, 난 둘 모두에게 줄 것이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딱 하나다.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다”라며 리베리와 호날두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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