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카카 합류, 밀란 더욱 강해졌어”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4년 만에 친정팀 AC 밀란으로 복귀한 카카에 대해 만족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카는 지난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는 경기 출전에 제한을 줬다. 결국 카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친정팀인 밀란으로 복귀했다.

밀란에 합류한 카카는 지난 7일 스위스 치아소와의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45분간 뛰며 1도움 기록, 4-0 대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8일 ‘밀란 채널’과 만난 자리에서 “카카의 재능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는 축구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자신감을 올려준다”며 카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카카는 두 명의 공격수 뒤에 배치되어 뛰었다. 이에 대해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전술을 실험했었다. 카카의 합류로 우리 공격진은 많은 옵션을 갖게 됐다“며 ”일단 현재 모든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선 카카가 경기장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새로운 팀에 합류하자마자 바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가 올 수 있고, 위험한 상황을 맞이 할 수 있다”며 카카의 경기 투입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