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24)이 부상을 당하며 팀 데뷔전이 미뤄지게 됐다.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웨일스 국가 대표에 참가한 베일은 지난 6일 마케도니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베일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SPN 사커넷’은 9일 “베일은 대표팀 훈련 중 입은 사타구니 부상의 정밀 진단에 들어갔고, 이로 인해 11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8차전에도 결장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일스의 크리스 콜먼 감독은 “나는 베일과 지난 마케도니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화를 나눴다. 그는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출전을 시킬 수 없었다”고 베일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서 “정밀 검진을 받아 그는 몸 상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에게 분명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상으로 올 여름 8,500만 파운드(약 1,46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베일의 데뷔전은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현재 부상으로 인해 베일은 15일 비야레알과 18일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 결장이 유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23일날 헤타페와의 리그 5라운드에서 베일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Tim Parfit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