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왕자’ 토티, 로마와 재계약 협상 중
입력 : 2013.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37)가 소속팀 AS 로마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축구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은 9일 “2014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토티와 로마 구단이 만나 2015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티는 지난 7월 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S로마의 2013/2014시즌 새 유니폼 발표장에서 자신의 은퇴 계획을 나타냈었다. 당시 토티는 “로마에서 많은 유니폼들을 입었다. 그러나 아마도 올 시즌 입을 이 유니폼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로마 구단은 토티의 기량이 아직도 뛰어나다고 생각 재계약에 나섰다. 비록 토티는 37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의 기량과 경험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 역시 지난 8월 20일 “토티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기량을 점검 후 월드컵 출전 소집 명단을 발표하겠다”며 토티의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의 재승선의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말했다.

로마에서 태어난 토티는 17살인 1993년 로마에서 프로데뷔를 한 뒤 21시즌을 로마 한 팀만을 위해서 뛰었다. 그는 리그에서만 총 535경기에 출전해 227골을 넣으며 274득점을 한 실비오 피올라에 이어 세리에A 역대 최다골 2위에 올라 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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