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카카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AC밀란의 레전드로 현재 팔레르모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젠나로 가투소가 카카(31, AC밀란)에게 섣부른 기대를 가지기보단 시간을 주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가투소는 9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카카에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팬들은 카카가 예전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최근 3년간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카카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것이 AC밀란의 팬들이 카카에게 시간을 주어야 하는 이유다. 그는 대단한 선수이며, 라커룸에서도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올바른 성품을 가진 카카가 부활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는 지난 8일 스위스에서 열린 키아소와의 친선 경기서 안토니오 노체리노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공식 복귀전은 15일 열리는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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