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마타, “경쟁은 팀을 위해서도 매우 좋은 일”
입력 : 2013.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의 '에이스' 후안 마타(25)가 주전 경쟁의 심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3일 “마타가 경쟁이 심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선수로서 발전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쁜 이적시장을 보낸 첼시는 2선 공격진을 대폭 강화했다. 마타와 오스카르, 에당 아자르가 버티고 있던 기존 2선 공격진에 안드레 쉬를레를 필두로 케빈 데 브루잉과 마르코 반 힌켈, 윌리안까지 그야말로 폭풍 같은 영입을 했다.

2선 공격진의 대폭 강화는 지난 시즌만 해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마타의 출전횟수도 줄어들게 했다.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마타는 이번 시즌 단 65분 출전에 그치고 있어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마타 본인은 경쟁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것(경쟁)은 팀과 선수단, 그리고 감독을 위해서 굉장히 좋은 일이다”라며 경쟁이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마타는 경쟁상대들의 대거 합류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마타는 “데 브루잉이나 쉬를레, 윌리안 모두 젊고 능력이 있다. 모두 다른 위치에서 뛸 수 있고, 서로 다른 기술을 갖고 있다. 이들은 선수단을 더 완벽하게 할 것이다”라며 오히려 경쟁상대들이 꼭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부상 때문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마타는 “솔직히 말해서 부상 때문에 동료들보다 훈련을 덜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부상에서) 나아졌다고 느낀다. 이제 난 지난 두 시즌처럼 골과 도움을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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