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감독, 돌아온 이충성에게 무한신뢰
입력 : 2013.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재일동포 공격수 이충성(27)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이번 시즌부터 사우샘프턴을 이끄는 포체티노 감독은 이충성이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13일 사우샘프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팀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1명의 선수를 찾았다”면서 이충성이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 전력의 화룡점정이라고 했다.

이충성은 지난해 1월 챔피언십 소속이던 사우샘프턴에 입단했다. 그러나 부상과 적응 문제 등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사우샘프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지켜봐야 했다. 게다가 2012/2013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낙오하며 프리미어리그는 1경기도 뛰지 못했고, FA컵 1경기, 리그컵 경기만 뛴 채 올 2월 친정팀 FC 도쿄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사우샘프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충성은 새로운 둥지를 찾았으나 사우샘프턴이 재계약을 제의했고 이충성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다시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이충성이 돌아온 것에 매우 만족한다. 그는 지난 2주간 1군 훈련을 해내고 있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이충성의 모습에 흡족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사우샘프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충성. 그가 뒤늦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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