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경기 종료 직전 산체스의 골로 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벌어진 세비야와의 2013/2014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산체스의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알베스의 헤딩골로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의 왼쪽 수비수 아드리아누는 오버래핑해서 반대편의 알베스를 향해 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알베스는 달려들며 정확하게 이마에 맞추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0분에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파브레가스로부터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왼쪽에서 메시에게 연결했다. 메시는 이 공을 놓치지 않고 골을 기록했다.

세비야는 가만히 당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두명을 제친 뒤 라키티치에게 패스했다. 라키티치는 이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후반 45분 세비야는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코케는 라키티칭늬 도움을 받아 하프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폭풍같은 드리블로 상대 세비야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 앞으로 연결했다. 이 공을 세비야의 베투 골키퍼가 막았지만 달려들던 산체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