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리그 6R] ‘박지성 66분’ PSV, 트벤테와 2-2 무승부
입력 : 2013.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PSV 에인트호벤이 트벤테와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15일 새벽(한국시간) 데 그롤슈 베스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벤테와의 2013/2014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6라운드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선발 출전, 67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PSV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약스에 패한 1위 즈볼레와의 승점을 1점차로 좁혔다.

전반 초반부터 트벤테는 PSV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결국 전반 17분 트벤테는 오른쪽 측면에서 카스테노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에간이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 실점 후 PSV는 패스 미스를 연달아 범하며 트벤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주트 골키퍼의 선방과 브루마의 수비로 PSV는 위기를 벗어났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PSV는 박지성과 마헤르가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비센테의 마스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트벤테는 후반전에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며 PSV의 공격을 사전 차단했다. PSV는 트벤테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후반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21분 상대 패스를 끊은 PSV는 역습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데파이의 크로스를 베이날덤이 달려들며 헤딩슛을 시도, 동점을 만들었다. PSV는 동점을 만든 이후 신예 공격수 바칼리를 박지성 대신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동점을 허용한 트벤테는 3분 만에 골을 기록하며 2-1로 달아났다. 타디치가 PSV의 오른쪽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도데비치가 헤딩으로 떨어 뜨려준 공을 프로메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 골을 기록했다.

PSV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데파이는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를 선보인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트벤테 수비수 몸에 맞으며 굴절 돼 동점골을 기록했다.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PSV 아인트호벤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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