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일만에 ‘OT’ 방문 퍼거슨, 맨유 승리 지켜보다
입력 : 2013.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수많은 승리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어서 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처럼 인상적인 경기력을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특별한 손님이 올드 트라포드를 방문했다. 바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장‘ 퍼거슨이었다. 그는 지난 5월 13일 스완지 시티와의 홈 고별전을 이후 125일 만에 올드 트라포드를 방문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은 퍼거슨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치면서 현역 시절과는 다른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여기에 자신이 후계자로 지목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어 확실한 기운을 불어 넣으며 결국 승리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퍼거슨의 방문이 맨유의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전하며 첫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맨유를 지휘하던 퍼거슨 감독은 없었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추억했고 승리의 기운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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